저는 37살인데, 이제야 생리컵 시도해보네요. 마침 생리기간이랑 맞아서 써봤는데, 처음에 삽입할 때 30분 정도 걸렸습니다.오히려 저는 제거하는건 바로 했어요. 그리고 두 번째 삽입할 때는 5분 정도?이게 연습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저는 첫째날은 양이 많아서 회사 화장실에서 비웠거든요. 저는 생수병, 물티슈, 루넷컵소독티슈 들고 화장실 갔어요. 그게 좀 번거롭기는 했습니다...그래도 생리컵 산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. 생리대 쓸때마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죄책감 들었고, 통풍 안되고찝찝한 그 느낌이 싫었었는데요. 생리컵 쓰니 일단 쓰레기가 안생기고 생리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산뜻합니다. 그리고 굴낳는 느낌 이런게 없어요. (다만 생리컵 쓴다고 생리통이 없어진건 아니었습니다.)왜 이제야 샀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. 무려 24년을 생리대썻거든요. 생리컵 진짜 강추입니다.